[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12일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명성티엔에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시초가 대비 6600원(30.00%) 오른 2만8600원에 마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제조장비 중에서 분리막 생산 설비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앞서 명성티엔에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6100~1만8700원) 상단을 넘어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804.8대 1로 집계됐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명성티엔에스의 주요 경쟁업체인 일본 기업들의 납기대응력이 떨어지고 있어 분리막 연신설비 매출 증가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실적의 성장성과 상대적인 주가수준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앙에너비스가 주식거래 활성화와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주당 25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이블은 삼성과 구글의 글로벌 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RCS) 협업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하한가로 내려선 종목은 없었다.
13일 상한가 기록 종목 [자료=키움증권H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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