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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로이킴 "제 목소리 하나만으로 아이덴티티가 생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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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슬픈 곡을 해 본적이 없어요. 가을이기도 하고 슬픈 곡을 해보고 싶더라고요.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가수 로이킴 [사진=스톤뮤직]

‘그때 헤어지면 돼’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랜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신곡 ‘우리 그만하자’는 이전 곡의 연장선상이다. 새 신곡 발매를 앞두고 있는 로이킴을 지난 12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지금까지 이별 노래나 슬픈 곡을 낸 적이 없어요. 꼭 한 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가을이기도 하고, ‘그때 헤어지면 돼’ 이후로 내는 곡이라 부담이 생겼죠. ‘그때 헤어지면 돼’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잘 돼서 더 부담이 컸어요.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사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했던 노래 중에 고음을 가장 잘 한 것 같아요. 하하.”

그의 말대로 이번 노래는 로이킴이 그간 발매했던 ‘봄봄봄’ ‘북두칠성’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와는 다르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그동안 숨겨왔던 로이킴의 가창력이 빛나는 곡이기도 하다.

“라이브 힘들 것 같아요(웃음). 그래도 키는 낮추지 않으려고요. 제가 쓴 곡이라, 그래도 음역대가 생각보다 어렵진 않아요. 대신 가성과 진성을 많이 넘나들어서 목이 많이 풀린 상태로 해야 해요. 이 곡을 하기 전에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죠.”

가수 로이킴 [사진=스톤뮤직]

이번 신곡 ‘우리 그만하자’는 ‘그때 헤어지면 돼’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다. 이전 곡이 권태기를 겪는 커플이 이야기였다면, ‘우리 그만하자’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로이킴은 “연장선으로 가려고 했던 의도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연장선상으로 가려고 한건 아니었어요. 홍보를 하려고 하니 어떻게 이어지더라고요. 하하. ‘그때 헤어지면 돼’는 사실 이별하는 내용은 아니에요. 권태기 정도의 느낌이죠. ‘우리 그만하자’는 그게 지나고 나서 이제 헤어질 시간이 왔는데, 그 과정의 남녀 모습을 그렸어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내야 했고, 가장 처량한 모습이 애써 괜찮은 척 하는 사람인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을 담아내려고 했습니다.”

이번 곡은 로이킴의 작년 겨울에 썼던 곡이다. 곡이 완성되기까지 8개월이 소요됐다. 데뷔 때부터 정규앨범을 발매했던 로이킴에게, 디지털 싱글은 새로운 배움을 준 계기였다.

“학업도 겹쳤던 상태라 정규앨범을 만들 준비는 안 돼 있었어요. 데뷔부터 연속으로 정규 1집부터 3집까지 발매했어요. 그러다보니 조금은 지치더라고요. 그리고 한곡에 정성을 쏟는 게 아니라 앨범 전체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았어요. 그때부터 싱글을 내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배운 게 많아요. 밸런스는 어느 정도로 맞춰야 하는지 알게 됐고, 가성과 진성 사이에 머물러 있는 목소리들도 찾아내려고 했고요. 이번 곡도 완성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야 제가 만족하는 정도에 이르러서 내게 됐어요.”

가수 로이킴 [사진=스톤뮤직]

신곡의 설명을 보자면 ‘남성적이면서도 섬세한 편곡’이 눈에 띈다. 기타와 피아노의 거친 사운드를 그대로 앨범에 녹여냈다. 그리고 현악기로 섬세한 감정까지 살려냈다. 한 곡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지금까지 냈던 곡 중에 편곡이 제일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제가 원래 가져가려고 했던 감성이 제일 안 바뀐 노래에요. 다른 곡들은 편곡 후에 마치 다른 곡인 것처럼 차이가 났거든요. 이 곡을 처음 작업할 때 휴대폰 녹음기로 기타를 녹음했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더라고요. 기타의 거침과 피아노 톤이 남성적이라면, 현이나 뒤에 깔리는 오케스트라가 섬세하게 들어가요. 그래서 남성적이고 섬세한 편곡이 나온 것 같아요. 하하.”

로이킴은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의 장르를, 그리고 색깔을 구축했다. 이름에서 오는 색깔도 뚜렷해졌다. 여기서 오는 부담감도 있지만 오히려 감사함이 더 크다고.

“이름에서 오는 부담감도 있어요. 제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커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부담감은 항상 있죠. 그래도 제 목소리 하나만으로 아이덴티티가 생기는 것 같아서 부모님에겐 감사해요(웃음). 저만의 감성을 제가 정의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계속 음악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알아듣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제 목소리가 이런 장르의, 감성의 곡에 지문처럼 새겨지는 것 같고요. 그냥 지금처럼 어떤 행보를 보이더라도 음악은 1순위로 두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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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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