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가 방사한 따오기의 서식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는 대대제방 주변 4259㎡에 300여만원을 들여 조성한 논 습지가 지속되도록 인근 마을주민과 협업해 논 물대기, 논 두렁 제초작업, 미꾸라지 공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논 습지에 (사)우포늪따오기복원후원회 회원들이 12일 논 습지에 따오기 먹이가 될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사진=창녕군청] 2018.9.13. |
논 습지 조성 사업은 따오기 방사와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협업을 통해 따오기 보호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
후원회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일본, 중국 따오기 서식지 방사 견학을 시작으로 한·중·일 세미나 행사 지원, 방사 후 따오기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우포늪 정화 활동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영철 후원회장은 “10년 동안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363마리의 성공적인 복원이 이루어졌고, 따오기 자연 방사 후 우포늪에서 따오기를 볼 수 있도록 서식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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