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일일 현황, 12일 저녁 6시 기준
기내접촉자 8명 출국, 택시 승객 1명 추가
의심 환자 10명 최종 '음성' 판정.. 1명 1차 음성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일상접촉자 수가 428명으로 감소했다. 누적 메르스 의심환자는 11명으로 이 중 10명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 중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6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수는 21명이고, 일상접촉자 수는 428명이다. 전날 낮 12시 기준과 비교해 밀접접촉자 수는 변함이 없고, 일상접촉자 수는 7명 감소했다.
일상접촉자 중 기내 접촉자 8명은 해외로 출국해 일상접촉자에서 제외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전날 소재는 파악했지만 건강상태를 확인 못했던 택시 승객이 1명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메르스 확진 환자 A씨(61세) 탑승한 같은 리무진 택시를 이용한 27명의 소재를 모두 파악했다. 이 중 1명은 해외 체류 중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제외한 총 26명을 일상접촉자로 관리한다.
현재까지 누적 메르스 의심환자 수는 밀접접촉자 1명(승무원), 일상접촉자 10명(승객) 등 총 11명이다. 이 중 10명은 최종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나머지 1명은 현재 1차 검사를 마친 상태로,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이어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현지에 있는 한국인 17명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현지의 우리 국민 18명이 시료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12명이 육안 검진 결과 특이 소견이 없어 정상 판정을 받았다.
10일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도착한 여객들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전용 게이트에서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으로부터 발열과 이상증상 유무 등을 확인받은 뒤 입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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