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KT그룹 "5년간 23조 투자, 3만6000명 채용"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5:12

5G 혁신기술 개발·혁신성장 고용지원·중소기업 상생 등에 투자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그룹(회장 황창규)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5세대(5G) 통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개발 및 일자리 창출 등 분야다.

KT그룹은 △혁신성장 고용지원 프로그램 마련 △중소기업과의 상생 △5G 등 4차산업혁명 인프라 구축에 향후 5년간 23조원을 투자하고, 대졸직 6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AI, 클라우드, VR 등 융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3조9000억원 △5G 등 네트워크 분야에 9조6000억원 △IT 고도화 및 그룹사 성장 발판 마련에 9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KT가 밝힌 혁신성장 및 투자 계획 [자료=KT]

특히, 혁신성장의 한 축인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위해 클라우드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DNA(데이터∙네트워크∙AI) 중심의 혁신성장에 직접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우러, 향후 5년간 대졸직 6000명을 포함해 총 3만6000명의 정규직을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5G 등에 대한 투자로 10만명가량의 간접고용 유발이 예상돼 총 일자리 창출 효과는 14만명에 달할 것이란 게 KT측 전망이다.

인력 양성 사업도 진행한다. 4차 산업혁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무상교육 시스템 '4차산업아카데미'와 '5G아카데미' 등 교육과정을 신설한다. 이곳에서 연간 400명씩 5년간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속도를 높인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5G 분야와 혁신성장 분야에서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 개발 인프라를 무상제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론 5G망 구축, 장비 공급 및 서비스 개발에 중소기업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T측에 다르면 중소기업 참여가 가능한 5G 시장 규모는 약 2조원대로 추산된다. 이 관련 협의체를 이미 구성해 중계기 등 장비를 개발 중이다.

KT그룹 황창규 회장은 "5G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KT그룹뿐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에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KT그룹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5G, 10기가 인터넷 등 인프라 혁신과 AI, 빅데이터 등 ICT 융합을 선도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추진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