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문제유출 의혹' 숙명여고 '쌍둥이 아빠' 피의자 전환

기사입력 : 2018년09월06일 16:31

최종수정 : 2018년09월06일 16:31

전임 교장 등 교사 3명도 입건

[서울=뉴스핌] 윤용민 기자 = 경찰이 '쌍둥이 전교 1등' 논란을 빚은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 A씨 등 이 사건에 연루된 참고인 4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A씨와 전임 교장·교감·시험 담당교사 등 4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 [사진=윤용민 기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쌍둥이 딸이 입학한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중간·기말고사 문제를 검토한 뒤 딸들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함께 학교 업무를 했던 전임 교장과 교감, 시험 담당교사에게도 관리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출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전날 이 학교 교장실과 교무실에 이어 A씨의 쌍둥이 딸이 다니던 수학학원까지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보한 압수물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넘겨받은 감사자료를 토대로 실제 문제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이 올라오며 이슈가 됐다. 학교 교무부장이 시험문제를 유출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딸이 각각 문·이과 전교 1등을 차지했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하위권을 맴돌던 쌍둥이 자매의 성적이 불과 반년 만에 문·이과 전교 1등으로 오른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부랴부랴 감사에 착수한 서울시교육청은 교무부장이 시험 문제지와 정답지를 수차례 검토한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now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