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금천구 "가산동 지반 침하 아파트 이상 없어... 입주 가능해"

기사입력 : 2018년09월03일 09: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3일 09:19

금천구 "주민들 재입주가 가능할 만큼 지반이 안정화 됐고 안전해"
10월 말까지 서울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 시행 예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금천구는 지난 8월31일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금천구 가산동 일대의 지반이 안정돼 아파트 주민들이 재입주해도 괜찮다는 판단을 내렸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가산동 지반 침하 사고 현장 일대에 대한 전문가 분석 결과, 주민들의 재입주가 가능할 만큼 지반이 안정화 됐고 안전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전 4시36분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인근 신축공사장의 흙막이 시설 붕괴로 지반이 침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무너진 땅의 크기는 가로 30m, 세로 10m에 달한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금천구가 진행한 가산동 지반침하에 대한 전문가 회의 <사진=금천구청>

금천구는 주민들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지난달 31일부터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건물에 설치된 계측기의 측정값을 분석했지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구는 시추기를 이용한 지반조사 등 역시 추가로 시행했다.

금천구는 또 "전날 오후까지 계측을 진행했지만, 1mm 이내 측량 오차에 해당하는 침하만 계측됐다"면서 "주민들에게 2일 오후7시30분 이후부터 자택으로 입주가 가능하다고 알렸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이후 주민들은 가산동 인근 호텔 등 외부숙소에서 머물렀다. 일부 주민들은 가산동 내 중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했다. 숙식비용은 문제가 된 오피스텔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서 제공했다.

한편 금천구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 보장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정밀안전진단을 10월 말까지 실시하고, 주민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