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의용·서훈 등 대북특사단 5일 방북, 北‧美 사다리외교 나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의용 특사·서훈 대표, 천혜성·김상균·윤건영 오는 5일 방북
서해 직항로 통해 방북 후 당일 귀환 "신뢰 쌓여 편하게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이 1차 남북정상회담 때와 같은 인원 구성으로 정해졌다. 북미 협상 교착화에 따라 북미 대화를 추동하겠다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목표가 반영된 인원 구성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 대표단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특사로 하고 서훈 국정원장을 대표로 하는 명단을 발표했다. 천혜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가안보실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북한다.

정의용 수석 대북특사(청와대 국가안보실장)와 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특사단이 지난 3월 6일 오후 1박 2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해직항로를 통해 서울공항에 도착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표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 후 임무를 마친 후 당일에 돌아오게 된다. 남북은 최근 이같은 대표단 명단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차 남북정상회담과 달리 당일치기로 일정이 정해진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서로 신뢰가 쌓여 있고, 서로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당일 방북만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김영철과 정보라인 서훈, 美 볼턴과 교류 정의용, 문 대통령 복심 윤건영 

대북특사단의 면면은 최근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추동하겠다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목표에 맞게 구성된 것으로 보인다.

서훈 국정원장은 1차 남북정상회담부터 구성된 김영철 조선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정보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주도하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상대역으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실질적으로 이끌었다.

이번 특사단에서도 서 원장은 김 부위원장과 함께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수시로 전화통화를 통해 최근 상황과 전략에 대해 수시로 정보를 나눠왔다.

미국의 입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정 실장과 오랜 대북 협상 경험과 함께 남북 정보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서 원장이 북미 간 교착 상태에 대한 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천혜성 통일부 차관과 김상균 국가안보실 2차장 등 북한 전문가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대통령의 입장에서 전체 상황을 파악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