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3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구간과 진양호(남강댐) 판문지점에 발령중이던 조류경보 ‘경계’를 ‘관심’ 단계로 완화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창녕·함안 구간은 지난 8월 1일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으나 최근 1,289cells/mL(8월 27일), 1,455cells/mL(8월 30일)로 측정돼 30일만에 ‘관심’ 으로 완화한 것이다.
진양호는 판문지점과 내동지점에 각각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판문지점만 지난 14일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가 발령되었으나 최근 3,749cells/mL(8월 22일), 4,812cells/mL(8월30일 )로 측정돼 17일만에 ‘관심’으로 완화됐다.
특히 지난 22일 남조류 세포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합천창녕보 대표지점(보 상류 500m, 수질예보제 운영 지점)도 28일 채수·분석한 결과 4,640cells/mL로 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지점들이 조류경보 ‘관심’ 단계로 유지되고 있고, 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상여건에 따라 조류가 증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비상근무 태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녹조 저감과 먹는 물 안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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