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꺾고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3위 올라
대만, '신과함께2'에 이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 등극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시리즈 ‘쌍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이 계속해서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2’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관객수 1200만36명을 기록, 1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로써 ‘신과 함께2’는 ‘택시운전사’(2017, 최종관객수 1218만6684명), ‘왕의 남자’(2015, 최종관객수 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최종관객수 1231만9542명)를 쫓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서 ‘신과 함께2’는 지난 27일 ‘태극기 휘날리며’(2004, 최종관객수 1174만6135명)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3위에 등극한 바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장기 흥행 중이다. 대만에서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장악하며 개봉 3주 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 장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신과 함께2’는 대만에서 역대 한국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최단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개봉 20일 만에 4억 대만 달러를 벌어 들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1위는 신과 함께2’의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1)이다.
홍콩에서도 ‘신과 함께2’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신과 함께2’는 홍콩 개봉 21일 만에 46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홍콩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인 ‘신과 함께1’보다 빠른 속도다. 싱가포르에서는 22일 개봉해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흥행 초읽기에 돌입했다.
‘신과 함께2’는 저승 삼차사가 1000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마동석, 이정재 등이 출연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