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시안게임] 국제역도연맹 도핑 규제강화에 역도는 북한 '금메달 밭'

기사입력 : 2018년08월28일 11:09

최종수정 : 2018년08월28일 11: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카자흐스탄 12개월 출전 정지
2대 강자 없는 자리에 '북한' 메달 행진

[자카르타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도핑 판결을 받은 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종목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역인 두 나라를 과감하게 뺀 국제역도연맹(IWF)이 도핑 '철벽 수비'에 나서는 바람에 북한이 역도종목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69kg급 역도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민유라.[사진=로이터 뉴스핌]

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해 10월 도핑검사를 통해 중국, 카자흐스탄 등 9개국에 12개월 출전 정지를 내리고, 역도 종목 출전권 획득 조건을 강화했다.

IWF는 '2008년에서 2020년 사이에 20회 이상 도핑 규정을 위반한 국가는 올림픽에 남자 1명, 여자 1명으로 총 2명만 출전시킬 수 있다'는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로써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출전권을 2장밖에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도핑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역도 종목을 없애겠다"고 단언했다.

IWF는 올림픽 출전 자격 조건도 변경했다. 선수들은 올림픽 시작 전 18개월 이내에 6개 대회에 출전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아틸라 아담피(Attila Adamfi) IWF 경기이사는 "단발적으로 출전 자격을 정지하고 똑같은 시스템으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역도연맹(CWA)는 "국제역도연맹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문제에 대해 절대 참고 넘어가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카자흐스탄은 스포츠중재재판소에서 "도핑 규정 위반은 통제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다"며 "IWF의 출전 자격 조건 변경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여자 역도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오른 북한 여자 역도 림정심. 오른쪽은 동메달을 따낸 문민희.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담피 경기이사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징계를 받아들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권이 없다. 엄연히 규칙이 있고, 이미 결정이 났으니 따라야 한다. 다른 국가들도 긍정적인 변화를 이해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WF와 IOC에 반발하고 출전 자격을 다시 바꾼다고 해서 좋을 게 없다. 누가 법적으로 승리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결국 아무도 이기지 못할 싸움이고, 계속하면 역도가 망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아시안게임 출전정지로 북한이 덕을 보고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역도 종목 13개 중 7개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휩쓸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2일까지 개최된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