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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폼페이오 방북 무산 후폭풍, 靑 대책 마련 고심

기사입력 : 2018년08월27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8월27일 14:30

북미 비핵화 협상 활로 기대, 무산에 남북 정상회담도 난관
靑 "문 대통령 촉진자·중재자 역할 더 커져", 적극적인 역할 확대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무산의 여파에 청와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많은 기대를 가졌다. 9월 중순에 있을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교착상태인 비핵화 협상이 풀리면 남북 간 추진하고 있는 경제협력 등에서 상당한 진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24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를 알렸다. TV를 통해 방북 취소 사실을 알았다는 미 국무부 관료들이 있을 정도로 예상 밖의 결정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로이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취소로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활로가 열릴 가능성이 적어지면서 남북 정상회담의 어려움은 고조되고 있다.

국제사회와 미국의 대북 제재가 건재한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도 새로운 성과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 제재의 여파로 남북이 검토하고 있는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도 실제 추진이 어렵다.

미국 내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불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의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북미 비핵화 협상에 실마리가 풀리지 않으면 문 대통령의 9월 평양 방문 자체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북미 관계의 활로를 뚫겠다는 입장이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북미가 경색된 상황에서 막힌 곳을 뚫어주고, 북미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있어 문 대통령의 촉진자·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 커진 것이 객관적인 상황이 아닌가 싶다"며 "그런 구도 속에서 일정과 안건들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오후 서훈 국정원장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을 소집해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미국 측과 긴밀히 통화하고 있다"면서 "정 실장이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통화한 내용을 전날 안보관계 장관들이 모여 있을 때 보고했다. 그 자리에서 향후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간 북미 관계의 중재 역할에서 벗어나 북미 협상의 촉진자 역할을 실질적으로 맡으려 하고 있어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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