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中 수요 재개·이란 공급 감소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25일 04:45

최종수정 : 2018년08월25일 04:45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의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미국의 제재를 앞두고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89센트(1.3%) 상승한 68.72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WTI는 7주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4.3%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1.34달러(1.8%) 오른 76.0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요가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지지됐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중국 시노펙의 계열사 유니펙이 오는 10월 미국산 원유 구입을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제재로 이란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이날 유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위 원유 생산국으로 올해 들어 하루 25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왔다.

시장에서는 이미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이달 초반 7월보다 하루 70만배럴가량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예상보다 미국의 제재 효과가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렸다.

PVM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스티븐 브레녹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원유 선물이 모두 주간 기준 하락세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란 공급 감소로 타이트해지고 있는 펀더멘털 전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달러화 약세도 달러로 표시되는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장중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장중 0.48% 내린 95.18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잭슨홀에서 연설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점진적 긴축이 바람직하다며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의사를 시사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유전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베이커 휴스는 이번 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가 9개 감소한 860개라고 밝혔다 . 이는 지난 2016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