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동연 "내년도 일자리예산 역대 최고치로...기초연금 인상 앞당길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23일 09: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3일 09:00

"예산편성, 소득재분배·혁신성장·국민 삶의 질 개선에 초점"
일자리 창출에 총력...플랫폼 증대 사업·R&D 20조 이상 확대
기초연금 인상 시점 앞당긴다...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3일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도 일자리예산을 역대 최고치로 늘릴 것"이라고 밣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도 R&D 예산을 역대 처음으로 20조 이상 투입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상반기 거시경제 운영 측면에서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생각하지만 여러가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용과 소득분배에서 여러가지 지표에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3 kilroy023@newspim.com

김 부총리는 이어 "일자리창출로 인한 소득재분배, 혁신성장, 국민 삶의질 개선 등 세가지 방향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특히 "중점투자분야서 일자리예산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확대해 민간 공공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청년층과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과 함께 장애, 여성, 노인 등 고용취약계층 일자리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략적 투자를 통한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AI 등 플랫폼 증대 8대 선도사업에 선제적으로 5조원 이상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면서 "R&D 예산은 역대 최초로 20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그러면서 "저소득층 지원을 통해 소득분배를 개선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기초연금 인상 시점을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계속 지원하고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에 7조 4000억을 투자하는 한편 사회보험을 확대해 노동시장 형평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3 kilroy023@newspim.com

김 부총리는 "재정만으로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재정 확장성 개선과 함께 규제혁신, 세제개편 등을 포함한 정부의 정책역량을 종합해 정책목표 달성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에 참석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올 하반기와 내년은 민생을 살릴 골든타임"이라며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경제구조, 저출산 고령화 인구변화구조에도 적극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대폭적인 확장적 재정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의 추진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야 한다"며 "일시적인 부양보다는 SOC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경제부처에 주문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상임위 간사 및 당 정조위원장, 정부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