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동철 "소득주도성장 폐기 선언, 시장에 긍정신호 될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1:39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1:39

23일 회의서 "소득주도성장, 실패한 정책" 맹비난
“고용참사 기다려달라? 자영업자 두 번 죽이는 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고용 지표 악화에도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정부와 야당을 향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동철 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광주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며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기업현장의 부작용과 이대로는 기업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는 탄식과 호소들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22 kilroy023@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어 “기업이 잘되고 시장이 활발해야 가계소득도 증가하고 일자리가 생기는 것인데, 소득주도성장과 각종 규제로 기업 활동과 경제 선순환을 꽁꽁 막아놓고, 기업들이 무슨 돈으로 임금을 주고 고용을 할 수 있다는 말이냐”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 “더욱이 8개월 넘게 계속된 고용대참사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여당은 이렇다 할 대책은커녕 '기다려 달라''과거정권 탓이다'면서,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청년들과 불가피하게 일자리를 줄여야만 하는 수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 안이하다 못해 태평함까지 드러내는지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소득주도성장은 분명하게 실패한 정책”이라고 단언하며 “세계경제는 호황인데, 유독 우리나라만 어렵고 실업대란이 생기게 된 이유는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의 실패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누차 말하지만 지금은 과감한 정책 전환을 단행해야 한다. 소득주도성장의 폐기선언만으로도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되어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