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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일째] 태권도 이다빈·펜싱 강영미·레슬링 류한수, 金 추가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00: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 태권도 이다빈, 펜싱의 강영미, 레슬링 류한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를 추가 총 8개로 3위를 유지했다. 2위는 금 12개의 일본, 1위는 30개로 멀찍이 달아난 중국이다.

대한민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 3위를 유지했다. [사진=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이다빈(22·한국체대)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서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칸셀을 27대21로 꺾었다.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은 한국태권도 선수 중에서는 남자 87㎏초과급의 김제경(1994, 1998년)과 여자 57㎏급의 이성혜(2006, 2010년), 남자 63㎏급의 이대훈(2010, 2014년), 김태훈(2014년 54㎏급, 2018년 58㎏급)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다.

강영미가 펜셍 에페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33세 강영미(세계랭킹 6위)는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을 11대7로 꺾고 생애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만든 금메달이다.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개인전은 14위, 단체전은 6위였다. 늦은 나이에 생애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김영미와 이름이 같아 '펜싱 영미언니'로 불린다. 강영미의 메달로 한국은 펜싱에서 전날 여자 플뢰레 전희숙(34·서울시청), 남자 사브르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에 이어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 [사진= 로이터 뉴스핌]

레슬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류한수(30·삼성생명)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과 경기에서 5대4로 꺾어 2연패를 달성했다.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는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의 노메달을 만회했다.

▲ 수영 김서영 은메달... ‘여홍철 딸’ 여서정, 결선 진출

수영에서는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이 나왔다.
기대주 김서영(24·경북도청)과 안세현(23·SK텔레콤)이 그 주인공이다.
김서영은 경영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을 기록해 일본의 오하시 유이(4분34초58)에 이어 2위로 골인, 대표팀에 수영 부문 첫 메달을 안겼다. 안세현은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8초00으로 동메달을 기록했다.

수영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김서영.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안세현은 22일 열리는 자신의 주종목 접영 200m에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김서영은 24일 자신의 주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여홍철의 딸 여서정은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16·경기체고)은 개인 종목별 예선을 겸한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49.900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마에서 그는 1, 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출전 선수 중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리스트 출신 여홍철(47) 경희대 교수의 둘째 딸로 유명하다.

여서정을 앞세운 한국은 단체전 4개 종목 합계 155.300점을 받아 중국(166.100점), 북한(158.500점)에 이어 예선 3위로 8개 나라가 대결하는 단체전 결선에 올랐다.

▲ 여자핸드볼 4강, 여자축구는 8강진출... 여자배구는 2연승

구기종목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3연승, 4강행을 확정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예선 A조 3차전에서 중국을 33대24(14-11 19-13)로 꺾어 3연승, A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정유라가 8득점으로 최다득점, 유소정과 유현지, 김온아가 각각 4점씩을 보탰다.

여자축구는 3연승으로 8강에 올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대0으로 완파했다. 이날 이헌영은 5골, 지소연은 2골을 기록했다. 여자축구는 24일 B조 3위 홍콩과 8강전을 치른다.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사진= 대한배구협회]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이재영(흥국생명)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려 양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박정아(도로공사)와 김수지(IBK기업은행) 각각 13점,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12점을 올렸다.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23일 세계 1위 중국과 사실상 B조 1위 결정전을 치른다.

남북 단일팀 조정 남자 무타포어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5개팀중 4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그림자도 있었다.
‘사격 황제’ 진종오(39·KT)의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이 주최 측의 운영 미숙으로 날아갔다. 그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4점을 기록, 결선진출 8명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결선 시작전 모니터가 고장 나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북한 역도의 신철범은 몸무게 0.1kg차로 메달이 좌절됐다. 북한 신철범은 남자 62kg급 그룹A 경기에서 용상 2차 시기 168kg 바벨에 도전해 성공, 동메달 점수와 동점을 이뤘지만 몸무게가 동메달 수상자보다 0.1kg 많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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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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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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