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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페루에 "대통령 겨냥 드론 암살 시도" 수사 협조 요청

기사입력 : 2018년08월16일 16:40

최종수정 : 2018년08월16일 16:40

[서울=뉴스핌] 김세원 인턴기자 = 드론(소형무인기)을 동원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살 시도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루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각) 발표된 페루 외교부의 성명을 인용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페루에 마두로 대통령 암살 기도 사건에 연루된 자국민 2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 4일 마두로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행사에서 연설하던 도중 폭발물을 실은 드론이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베네수엘라 정부는 배후로 야당 정치인들과 반(反)정부 운동가들을 지목했다. 

지난 14일에는 고위급 장교 2명이 암살 기도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됐다. 베네수엘라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1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나 미국과 인근 국가인 콜롬비아 등 해외로 도피한 나머지 용의자들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 

페루 외교부는 "오늘(15일) 베네수엘라 외교부로부터 카라카스 주재 페루 대사관이 '마두로 대통령 암살 시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베네수엘라인 두 명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을 요청받았다"고 발표했다.

페루 외교부는 이어 베네수엘라 출신 용의자 두 명이 페루에 입국할 경우를 대비해, 용의자 소재 파악을 담당할 관련 부처에 정보를 넘겼다고 부연했다.

한편 마두로 대통령이 드론 공격의 책임 소재를 야당에 묻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마두로 대통령이 이번 사건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베네수엘라가 최근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 위기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반대편 진영을 탄압하기 위해 이번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같은 주장에 마두로 대통령은 현 정권은 미국의 사주를 받은 야당 정치인들이 주도해서 만든 "경제 전쟁"의 희생자라고 반박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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