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기주봉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강변호텔’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기주봉 [사진=로카르노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 23번째 장편 영화로 중년 남성 영환이 두 명의 젊은 여성과 자신의 자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주봉은 극중 영환을 연기했다.
한국 배우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다.
기주봉은 1977년 연극으로 데뷔한 후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영화 ‘공작’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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