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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켑카, 올 메이저 우승 2회 ‘기염’... 우즈는 9년만에 준우승

기사입력 : 2018년08월13일 08:35

최종수정 : 2018년08월13일 08:35

시즌2승이자 통산4승 켑카, 16언더로 우즈 2타차로 제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브룩스 켑카가 시즌 마지막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켑카(28)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파70/7316야드)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달러)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정상에 올랐다. 6타를 줄인 2위 타이거 우즈(43·이상 미국)와는 2타차다.

시즌 2승이자 통산 4승을 올린 켑카는 우승 상금 189만달러(약 21억3000만원)과 함께 한 해에 메이저 2승을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2015년 마스터스와 US오픈 우승을 한후 3년만이다. 2000년 우즈 이후 18년 만에 한 해에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 오른 주인공에도 올랐다.

브룩스 켑카가 한해에 메이저 우승을 2차례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는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쳐 부활을 알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PGA 챔피언십 최종 리더보드. [사진= PGA]

[동영상= PGA]

‘세계골프랭킹 4위’ 켑카는 통산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채웠다. 2015년 피닉스 오픈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후 지난해에 US오픈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올해 US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만 3승을 작성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켑카는 1번홀서 버디를 낚았지만 4,5번 홀 보기를 했다. 하지만 7번홀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보태 타수를 만회했다. 한때 애덤 스캇(호주)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5번홀 버디로 단독 선두 올라섰다. 이후 16번홀서 한타를 줄인후 18번홀(파4)을 파로 막아 우승을 안았다.

우즈도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를 보이며 선전했다. 한때 15번홀 버디로 선두를 1타 차까지 추격했지만 단독2위로 마감했다. 1위 켑카와 3타차가 된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우즈는 약 6m 거리의 버디를 잡아내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작성했다. 우즈의 9년 만의 메이저 대회 준우승이다.

애덤 스캇은 3위,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프란치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4위(10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19위(7언더파 273타),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공동42위, 재미교포 한승수는 공동50위,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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