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최관호 기자 = 진주시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등 및 공원 내 조명시설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진주시는 14,300여개의 가로등을 관리하고 있지만 사용연수가 오래된 램프가 많아 밝기가 떨어져 밤거리가 어둡다는 시민의견이 다수 있었다.

진주 팔경 중 하나인 뒤벼리의 경관조명 [제공=진주시청] 2018.8.8

시는 민선7기 출범을 계기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 가로등 전수조사 및 우선 사업지역을 파악한 후 야간 가로등 개선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중앙, 성지, 상봉동 등 원도심 지역에는 등의 밝기를 상향하고, 시민들의 야간이용이 많은 남강둔치의 취약지역을 개선함은 물론 남부산림연구소~ 망성교 자전거도로에 조명을 설치하고, 가로등의 빛을 가리는 가로수정비 작업도 병행한다.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놀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우범지역으로 민원이 잦았던 구역과 주거밀집지역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로등 및 공원 내 야간조명 개선사업을 통해 밤거리가 밝고 아름다운 진주시 도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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