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뮤지컬 '인터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건명·김재범 등 배우들 열연 휘몰아치는 무대
아름다운 피아노 반주와 넘버, 극 풍성하게 채워
9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다중인격, 즉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책,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의 소재로 자주 활용된다. 많이 소비된 만큼 신선함이나 작품성, 재미를 주기엔 점점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뮤지컬 '인터뷰'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연 배우들의 연기력과 음악에 있다.

뮤지컬 '인터뷰' 공연 장면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뮤지컬 '인터뷰'(연출 추정화)는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소년 '싱클레어 고든'과 그를 인터뷰하는 '유진 킴', 의문의 사고로 죽은 18세 소녀 '조안 시니어'가 등장해 두 시간의 공연을 촘촘하고 치밀하게 펼쳐낸다.

공연은 추리소설 '인형의 죽음'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유진 킴'의 사무실에 작가 지망생 '싱클레어 고든'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보조작가 지원 면접으로 시작된 인터뷰는 조금씩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급기야 10년 전 벌어진 살인사건에 초점이 맞춰진다. '싱클레어 고든'은 소설의 실제 모델이 '조안 시니어'라 추측하며 '유진 킴'이 사건의 범인이라 주장한다.

뮤지컬 '인터뷰' 공연 장면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두 사람의 신경전은 단숨에 관객들을 몰입시킨다. 대사, 몸싸움, 사건의 전개가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면서 한순간도 놓칠 수 없게 만든다. 이야기가 진전되면서 드러나는 것은 '싱클레어 고든'이 다중인격자이며 그의 실제 이름은 '맷 시니어', 피해자 '조안 시니어'의 동생이라는 점이다. 조각난 그의 기억을 맞추면서 '싱클레어'에 이어 '맷', '노네임', '지미', '앤', '우디' 등 숨겨졌던 여러 인격체가 등장한다.

작품은 '누가 살인자인가'보다 '왜 살인을 했는가'에 더 집중한다. '맷'이 '싱클레어'로 살아가며 여러 인격체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차근차근 드러낸다. 다중인격에 흔히 따라오는 가정폭력, 아동학대를 다뤄 메시지가 신선하지는 않다. 다만 이를 풀어내는 과정이 매우 세련되고 치밀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만,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해 왜 관객들에게 사랑받는지 알 수 있게 한다.

뮤지컬 '인터뷰' 공연 장면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2% 아쉬운 점은 배우들의 열연이 모두 채운다. 성격도 목소리도 말투도 다른 인격들을 연기하는 '싱클레어 고든' 역의 김재범은 말할 필요 없이 최고다. 조금씩 이야기를 쌓아가다 점점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그의 연기는 무조건적으로 관객들을 이해시키고 빠져들게 만든다. '유진 킴' 역의 이건명 또한 위태롭고 불안정한 '싱클레어'를 대신해 극을 이끌어가고 중심을 잡아준다. '조안 시니어' 역의 김수연은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에 균열을 만들거나 환기를 시키며 비극에 비극을 더한다.

시작부터 함께하며 이제는 '인터뷰'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작품 속 모든 넘버의 반주뿐만 아니라 극의 분위기를 좌우하고 배우들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뮤지컬 '인터뷰'는 오는 9월3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