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79.37 (+74.22, +2.74%)
선전성분지수 8674.03 (+251.19, +2.98%)
창업판지수 1479.44 (+38.64, +2.68%)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전날 30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중국 상하이지수가 당국의 위안화 안정화 분위기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상하이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2779.3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 상승한 8674.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8% 오른 1479.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장중 27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곧 상승 반전에 성공, 5거래일 만에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본격적인 외환시장 개입에 나서면서 위안화 환율 급등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중국석유배관국(中國石油管道局, CPP)이 621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해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됐다.
CPP는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와 함께 37억8600만 위안(약 6209억400만원) 규모의 가스 압축소 파이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따라 7일 CPP의 모회사인 중국석유(中國石油, Petro China) 주가가 전일대비 4.47% 상승했다.
인민은행은 7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8431위안으로 고시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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