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오 벤처 기업 알테오젠은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화학·제조·품질(CMC) 전문가인 이승주 개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7일 발표했다.
CMC는 화학, 제조, 품질관리를 말하는 것으로 임상시험 또는 상업용으로 생산된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정하는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급 규정에 적합하게 제조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다.
이 부사장은 지난 27여년간 LG화학에서 단백질 의약품 연구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에 대한 연구를 주도했다. LG생명과학연구소의 항암면역연구센터에서 기반기술 팀장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기반기술 개발 총괄했다. 또 바이오연구센터장으로서 바이오시밀러, 히알루론산(HA) 제품, 1세대 바이오의약품, 바이오베터 플랫폼 연구개발 총괄했다.
특히 이 부사장은 엠브렐 바이오시밀러의 개발 시 일본 및 국내 허가를 주도했다. 바이오 기업 에이프로젠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허가를 얻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바이오의약품 심사지원단 자문위원 및 오송신약개발지원센터에서 장비구축을 위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부사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회사의 신약후보물질들이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알테오젠 개발 부사장 [사진=알테오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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