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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오는 23일부터 시작…모레 2시 티켓 예매 오픈

기사입력 : 2018년08월06일 14:04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09:39

10월28일까지 목~일요일, 총 64회 진행…옥션티켓서 사전예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18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23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전통예술공연과 그림자극을 관람하고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해설사를 통해 들으며 즐길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포스터 [사진=문화재청]

이번 달빛기행은 총 64회로 진행한다. 23일부터 9월16일까지는 1부제 행사로 진행하며(저녁 8시~10시/ 1일 1회), 9월20일부터 10월18일까지는 2부제 행사로 진행한다.(오후 7시~9시, 오후 8시~밤 10시/ 1일 2회)

하반기 64회(8월23일~10월28일) 입장권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서만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를 병행한다.

외국인은 옥션티켓과 전화예매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외국어 해설이 준비된 매주 일요일에 관람하면 된다. 외국인을 위한 해설은 영어와 중국어, 일어로 준비돼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주요 동선 [사진=문화재청]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직접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특히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 전통무용, 그림자극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창덕궁은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으로서 위엄을 지켜왔던 곳으로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왕실 공간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은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의 궁궐이 품격 있는 문화유산에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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