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그래픽

속보

더보기

붉은 대륙의 녹색 신드롬, 스타벅스로 본 새로운 중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4대 대도시, 뉴욕 LA급 세계적 도시 등극
프리미엄 소비 성장에 스타벅스 매장 수 급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3일 오후 4시59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스타벅스는 거주민 소비 수준이 높고 비즈니스 활력도가 높은 지역에 집중돼 있어, 매장 분포 현황 등을 바탕으로 국가별 도시 경쟁력을 비교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최근 중국에서 스타벅스 매장 분포를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를 글로벌 도시와 비교한 자료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현지 유력 매체 제몐(界面)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 경쟁력을 살펴본다.

◆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뉴욕, LA와 어깨 나란히

최근 현지 유력 매체 제몐(界面)은 스타벅스의 매장 수를 기반으로 글로벌 주요 도시와 중국 주요 도시를 분류해 발표했다. 1등급 도시는 스타벅스 매장 수 130개 이상 보유 지역이며 2등급 도시는 매장 수 40개 이상 129개 이하 지역이다. 3등급 도시는 매장 수가 20개 이상 39개 이하다.

중국 최고 글로벌 도시에는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선전(深圳),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쑤저우(蘇州) 6개 도시가 선정됐다. 해당 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글로벌 도시는 LA, 뉴욕, 도쿄 등으로, 미국을 제외한 스타벅스 글로벌 해당 등급 도시 내 이들 도시 비중은 43%에 육박했다.

중국의 글로벌 2등급 도시에는 청두(成都), 난징(南京), 우한(武漢), 톈진(天津), 닝보(寧波), 충칭(重慶), 시안(西安), 우시(無錫), 포산(佛山) 9개 도시가 선정됐다. 이들 도시와 비슷한 수준의 글로벌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파리 등으로, 스타벅스의 글로벌 해당 등급 도시 내 비중은 25%였다.

맨체스터, 취리히 등과 비슷한 수준의 3등급 도시에는 15개 중국 도시가 포함됐다. 이들 도시는 각각 둥관(東莞), 샤먼(廈門), 난퉁(南通), 칭다오(青島), 창사(長沙), 다롄(大連), 창저우(常州), 푸저우(福州), 사오싱(紹興), 선양(沈陽), 원저우(溫州), 자싱(嘉興), 쿤밍(昆明), 진화(金華), 정저우(鄭州)다.

1등급 도시 중에서도 압도적인 스타벅스 매장 수를 자랑한 상하이는 GDP 규모, 서비스 산업 부가가치, 1인당 가처분 소득 등 경제 전방위 수치에서 기타 대도시를 웃돌았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상하이의 GDP는 2조7466억 위안(약 460조 원)으로 베이징(2조4899억 위안), 선전(1조9492억 위안) 등 경쟁 대도시를 상회했다. 상하이는 도시 상주 거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이 5만7692위안(약 960만 원)으로 주요 도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관광 총수입, 쇼핑몰 면적, 오피스 건물 면적 등에서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항저우(杭州)와 쑤저우(蘇州)는 중국 4대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에 비해서는 GDP 규모가 작지만 1인당 가처분소득이나 1인당 소비액 등 측면에서는 대도시 수준을 능가하거나 비슷했다.

이들 도시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인터넷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면서 산업 단지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커피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항저우는 중국 핀테크 발전 지수 1위 지역으로, 중국 IT 공룡 알리바바(阿裏巴巴)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 중국 프리미엄 소비 급증, 스타벅스 매장 수 급증

한편 스타벅스 지수와 맥도날드 지수를 활용한 중국 소비 업그레이드 분석도 주목된다. 스타벅스는 단순 커피 외에도 프리미엄 소비 만족, 이색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만큼 해당 지수는 '사치성 소비' 시장 성장세를 가늠하는 데 활용된다. 반면 맥도날드 지수는 가성비 중심의 '일반 소비'를 반영한다.

현지 유력 매체 제몐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국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매장 수가 모두 급증했지만, 최근 1~2년 사이 맥도날드 증가세는 둔화하는 반면 스타벅스 증가세는 오히려 가팔라졌다. 2016년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맥도날드 매장 수를 제쳤으며, 최신 데이터 기준 중국에서는 매년 평균 500개 이상의 스타벅스가 새로 생겨나고 있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