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폭염 피해 급증...온열질환자 7명 숨져

기사입력 : 2018년08월02일 08:38

최종수정 : 2018년08월02일 09:23

가축 40만마리 폐사...농작물 일소현상 피해

[안동=뉴스핌] 김정모 기자 = 이례적인 폭염특보가 22일 연속 이어지면서 경북지역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계속된 폭염으로 도내에서 닭 39만4천여 마리와 돼지 3천900여 마리 등 가축 39만8천767마리가 폐사했다.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2015년 12만9천500여 마리, 2016년 18만7천400여 마리, 2017년 8만4천100여 마리였으나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돼지 20마리와 닭 3천 마리가 폐사했다.

온열 질환자는 212명이 발생해 7명이 숨졌다. 전국 사망자 28명 가운데 경북이 가장 많다.

환자 가운데 184명은 퇴원했으나 21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60대 이상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30∼40대 55명, 50대 52명, 20대 이하 19명이다.

올해 환자는 2011년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이후 가장 많고 지난해 전체 106명(사망 5명 포함)의 2배에 이른다.

대구에서는 올해 들어 92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0대·70대 남성 2명이 숨졌다.

고추, 콩, 오이, 인삼, 호박 등이 말라 시들고 포도, 사과, 자두, 수박 등 과수 열매가 뜨거운 햇볕으로 썩는 일소현상으로 농작물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도내 15개 시·군 295.4㏊에서 피해가 났다. 고추 시듦 현상이 64.6㏊로 가장 많고 포도는 51.9㏊에서 피해가 났다.

동해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자 도는 양식 어류 피해예방을 위해 어업기술센터와 동해안 시·군에 공문을 보내 현장 지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kjm2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