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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2분기 영업이익 64억…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14:01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14:01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엑스레이 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레이언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7억8000만으로 15.5%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59.4% 증가한 56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2억6000만원과 116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리수로 성장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실적 상승의 원인으로 상보성 금속산화막 반도체(CMOS) 디텍터 매출 증가를 꼽았다. 초고속, 고해상도 촬영을 지원하는 CMOS 디텍터는 최근 헬스케어, 덴탈용 엑스레이는 물론, 산업용 검사 장비 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레이언스의 CMOS 디텍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35.8% 증가했다. 회사가 중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들로 덴탈용 CMOS 디텍터 판매망을 늘린 덕분이다.

산업용 디텍터 분야의 경우 북미 지역 보안 검사용 수출이 증가해 매출이 전년 반기 대비 15% 늘었다. 미래 신사업인 동물용 디텍터 분야에서도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이 46.3% 증가했다.

작년부터 추진 해온 원가 혁신형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고, 제조라인 및 품질 생산성 혁신 활동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레이언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CMOS 디텍터를 중심으로 제품 다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및 덴탈 기업 대상으로 CMOS, 치과용 구강센서(IOS)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헬스케어 특수 시장인 맘모그래피(유방 촬영), C-Arm(경추수술용 투시조영)를 겨냥한 신제품 CMOS 디텍터 및 산업용 특수시장에 최적화한 디텍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용 이미징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우리엔'을 통해 관련 사업도 확대한다.

[이미지=레이언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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