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일환"
권양숙 여사와의 비공개 면담도 예정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서다.
이날 오후 김 위원장은 김용태 사무총장과 홍철호 비서실장과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 위원장이 이끄는 한국당 비대위는 지난 25일 공식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했었다. 당시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보수 정당 지도부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 자체를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과거 노무현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으로 일한 '노무현의 사람'이기 때문 아니냐는 것.
하지만 전직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만큼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역시 그 일환이라는게 한국당 측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이후 권양숙 여사와의 비공개 면담도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하고 있다. 이날 현충원에는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 8명, 김용태 사무총장, 홍철호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2018.07.25 yooksa@newspim.com |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