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최근 증시 부진으로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하반기 해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증권사 주간추천주에 대거 올랐다.
국내 증권사 3곳은 이번주(7월30일~8월3일) 추천주로 9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포스코를 골랐다. SK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연초 이후 계속되고 있는 무역전쟁과 수요부진 이슈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며 "하반기 가격인상과 중국의 감산으로 안정적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점차 옅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해외부문 손실 축소로 뚜렷한 이익 성장 시현이 전망된다"며 "해외 수주 실적 증가 및 베트남 개발 시범사업 착공 계획으로 해외개발사업 모멘텀이 부각된다"고 봤다.
KB증권은 코스맥스를 추천했다. KB증권은 "미국 오하이오 법인의 적자 개선이 가시화됐으며, 중국 매출액은 여전히 30%대로 높다"며 "낮은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 모멘텀과 독보적 해외 성장성이 연중 내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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