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컨콜] LG전자 "3분기, 미·중 통상전쟁 영향 최소화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7월26일 16:33

최종수정 : 2018년07월26일 17:31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LG전자가 올해 3분기부터 미국과 중국의 통상전쟁과 환율변동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적극대응하기로 했다.

배수한 LG전자 IR담당은 26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글로벌 경기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미국과 유럽의 무역분쟁 확산이 전망되고 있다"며 "달러화 인상에 따른 환율변동성의 확대도 예상, 사업환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3분기 가전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고, 단말 시장의 수요도 경쟁심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사업 전부분에서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을 확대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우선 생활가전(H&A) 사업 부문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CI=LG전자]

김이권 LG전자 H&A 기획관리 담당은 "2분기 한국 시장에서 에어컨, 건조기,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며 "3분기에는 에어컨 사업의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의 매출 극대화 및 원가개선 활동을 강화해 3분기에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외적인 변수에 대해서는 "3분기는 환율 리스크와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다만, 유럽·아시아·중남미 등에서 수요 회복이 예상, 한국은 신성장 제품의 수요증가 기조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영상가전(HE) 사업 부문은 올레드(OLED) 등 프리미엄 TV 판매확대를 통한 성과를 전망했다. 

하진호 LG전자 전무는 "2분기에 올레드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개선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며 "3분기는 중남미·중국 시장의 경기침체로 TV 수요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올레드 및 울트라HD TV의 매출확대와 꾸준한 원가경쟁력 제고로 견조한 수익 구조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MC) 사업 부문은 적자규모가 지속 줄어든 것으로 예측했다.

서동명 LG전자 기획관리 담당은 "2분기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숙에 따른 수요둔화와 중남미 시장의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다만, 원가절감 등의 체질개선을 통해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자폭 확대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지속적으로 폰 시장의 수요 정체가 예상, 제품 교체주기 연장 및 시장 성수기 앞두고 경쟁사의 신제품이 나와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LG전자는 제품경쟁력을 확보한 G7 씽큐, V35 씽큐 등의 신모델을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한 플랫폼 모듈화 활동을 강화해 점진적으로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