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이상 체류자에게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 제공
[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출국 전 부산시티투어버스로 자투리 시간 내 편하게 부산 관광이 가능해진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부산 체류시간 연장을 통한 틈새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 연계 일본행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공사는 KTX나 SRT를 이용해 부산 도착 후 일본으로 출국하는 내국인 관광객 중 4시간 이상 부산 체류자에게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권을 지원해 짧은 시간동안 편하게 부산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항공 노선이 없거나 가까운 대마도나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지역 등 부산항을 통해 출국하는 관광객들이 부산에 조금 더 머무르며 부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배 출발시간에 빠듯하게 부산에 도착해 부산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시티투어버스를 타며 여유롭게 부산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올해 추진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업계와 관광객들에 더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보완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X 이용자는 코레일 부산여행센터 및 렛츠코레일 여행상품에서, SRT 이용자는 SR 앱 및 기차여행센터에서 상품 구매 및 문의가 가능하다.
yoomi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