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2018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여자농구·카누·조정' 3종목 출전

기사입력 : 2018년07월17일 16:41

최종수정 : 2018년07월17일 16:47

문체부 "남북 체육교류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농구, 카누, 조정 3개 종목에 남북한 단일팀이 출전한다. 국제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 여자농구는 지난 3~6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를 통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단일팀 구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남북통일농구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대한농구협회는 득점력이 좋은 센터 로숙영, 3점슛이 좋은 가드 리정옥, 빠른 스피드를 가진 장미경 총 3명의 선수를 북측에 요청했다.

농구협회 관계자는 "북측에 우리가 희망하는 3명의 선수 명단을 보냈는데, 해당 선수들의 합류 여부는 미정"이라며 "북한 선수들이 방남하면 단일팀을 꾸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대표팀은 남측 선수 9명, 북측 선수 3명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북한 선수들의 합류 시기가 결정되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다. 농구는 개인 종목이 아닌 단체경기이기 때문에 손발을 맞춰야 하고 선수등록과 유니폼 등 실무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조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대표팀이 오는 25일 이전에 합류하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40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실전을 통해 손발을 맞춰볼 계획이다. 성적에 부담이 없는 친선대회이기 때문에 남북대표팀이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남북 여자농구 단일팀 코치진은 감독 1명, 코치 2명으로 구성된다. 남측 이문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전망이며, 북측 지도자 한명이 코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카누는 남녀 드래곤보트(용선), 조정에서는 남자 무타포어, 남자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남녀 카누 용선은 남녀 8명씩 총 16명(후보 선수 2명 포함)이 참가한다. 한국에서 8명, 북한에서 8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누 용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총 5개 시합이 진행된다.

조정에서 무타포어는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종목으로 남측 2명, 북측 2명이 출전하기로 했다.

9명이 출전하는 조정 남자 에이트에선 남측 5명, 북측 4명이 참가한다. 조정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은 2명이 참가하는데 남측 1명, 북측 1명이 나서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황성운 대변인은 지난 16일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북이 공동 참가·입장하기 위해 협의도 해나가는 등 남북 체육교류가 차질 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