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월드컵] 멕시코 "긴장된다" vs 브라질 "준비됐다"…16강전 앞두고 엇갈린 반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시아 사마라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월드컵 5회 우승국 브라질(피파랭킹 2위)과 멕시코(피파랭킹 15위)의 16강전을 앞두고 양팀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멕시코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한 반면, 그동안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진 적이 없는 브라질은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네이마르, 필리피 코치뉴, 티아고 실바, 가브리엘 헤수스 등 강력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멕시코에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 훈련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멕시코 월드컵 훈련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멕시코의 주장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는 '세계 최강' 브라질을 꺾으려면 공격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소리오는 "브라질은 훌륭한 팀이다. 감히 세계 최강의 팀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 선수들 한 명 한 명 모두 볼컨트롤과 패스 실력이 뛰어나다. 팀 전체가 한 사람처럼 움직인다. 세계 최강의 팀과 맞붙는 귀한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는 "축구는 여느 스포츠와 달리 점수 차가 크게 날 수 없어서 이기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충분히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며 희망을 독려했다.

멕시코 미드필더 에레라는 2012년 올림픽에서 네이마르·실바에 맞서 금메달을 따낸 경험이 있는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레라는 "올림픽의 감동을 기억한다. 월드컵에서도 이기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브라질을 이기려면 모든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브라질 수비수 티아고 실바는 조별리그부터 '무패 행진', '끝내기 경기'로 일관했다며 상당한 자신감을 보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코스타리카에 2대0으로 대승을 거둬 축구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네이마르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놓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치치 코치는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치치 코치는 세르비아전에서 네이마르의 활약이 "기술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훌륭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22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한 후 경기장 한복판에서 눈물을 쏟았다. 브라질 언론은 "2차전에서 눈물을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며 네이마르를 걱정했다.

치치 코치는 네이마르의 정신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칭찬이 많이 필요할 때다. 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멕시코와 브라질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16강전에서 맞붙는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