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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숨고르기...2.7원 하락 출발

기사입력 : 2018년06월29일 09:28

최종수정 : 2018년06월29일 09:28

미국 1분기 GDP 2.2% → 2.0%로 하향 조정
지속적인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
"분기 마지막 날에 따른 공격적인 네고 물량 예상"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달러/원 환율이 29일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미국 1분기 GDP 확정치가 부진했던 점이 상승을 제한했으며, 지속적인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달러/원 환율<자료=대신증권 HTS>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4..20원)보다 2.7원 내린 1121.5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1119.9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65원)을 감안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124.20원)보다 2.50원 내린 1121.05원에 최종 호가됐다.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당초 측정보다 부진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수정되며 지난달 발표된 2.2%에서 하향 조정됐다.

특히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1분기 0.9% 증가에 그치며 5년 만에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미국 GDP 확정치가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누그러진 면이 있다"면서 "지속적인 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도 작용해 상단이 제한되면서 1110원 후반 ~ 1120원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다른 시중은행의 한 외환 딜러도 "전일 역외시장에서 1125원 잠시 상회하기도 했었지만 미국의 부진한 GDP라던가 금리에 대한 흔들림이 좀 생기면서 전일 종가 대비 4원 정도 하락하면서 마감했다"며 "분기 마지막 날이라 네고가 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약간은 밀리는 모습을 보일것 같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오늘 1110원 후반~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 같다"며 "전일 뉴욕장에서 달러가 혼조였고 급상승에 대한 되돌림이 있었다"면서 "위안 환율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장중 위안화 움직임이나 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얼마나 쏟아내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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