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1로 승리... 30일 프랑스와 한판 대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진출, 프랑스와 맞붙는다.
’피파랭킹 5위‘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3차전에서 ’랭킹 48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승1무1패(승점4)로 나이지리아(1승2패·승점3)를 제치고 조2위로 16강에 진출, 프랑스와 맞붙는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린 리오넬 메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메시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나이지리아 골키퍼가 허망하게 쳐다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역전골을 터트린 로호와 메시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6강 진출에 환호하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리오넬 메시는 선제골을 터트려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했다. 전반14분 바네가에게 공을 건네 받은 메시는 박스로 쇄도,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메시의 이번 대회 첫골이자 월드컵 세 번째 득점(2006년, 2014년)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 100번째 골을 넣는 겹경사도 누렸다. 메시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아르헨티나는 후반 초반 동점골을 내줬다.
나이지리아는 후반5분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빅터 모제스가 프랑코 아르마니가 지킨 골대를 뚫었다.
아르헨티나의 역전골은 후반 막판 나왔다. 이갈로의 슈팅이 무산되자 아르헨티나는 파본과 메자에 이어 후반 34분 아구에로를 투입, 전원 공격을 감행한 후였다.
후반 41분 가브리엘 메르카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크로스를 마르코스 로호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로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가 16강 문을 열어 제친 순간이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메시는 경기 최우수선수(MOM)으로 선정됐다. 아르헨티나는 30일 밤11시 프랑스와 16강전서 격돌한다.
크로아티아는 같은날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3전전승(승점 9)을 기록, 조1위로 16강에 올라 덴바크와 만난다. ‘아이슬란드의 동화’는 1무2패(승점1) 최하위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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