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미래당 새 원내대표 김관영...사시·행시·회계사, 고시 3관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상 소통·협력해 젊고 강한 야당 만들겠다"
"당 원내 협상력 끌어올릴 수 있을 것" 평가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25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  6·13 지방선거 패배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전체 국회의원 26명이 투표에 참석한 가운데 과반수 득표,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경쟁자인 이언주 의원은 '젊은 피'를 내세웠지만 김 신임 원내대표의 '협상력'이라는 강점에 밀려나게 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왼쪽)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 김관영 원내대표 당선자, 이혜훈 선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그는 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이라는 큰 중책을 맡게 된다. 바른미래당이 국회 부의장 자리 1개,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 2개 등을 노리고 있어 다른 당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 노련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또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참패 뒤 바른미래당을 겨냥해 전개되는 정계 개편 공세 속에서 당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는 역할도 해야 한다. 당의 정체성 혼란 속에서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다.

이에 적합한 원내대표가 김 신임 원내대표 라는 게 당 내 의견이다. 특히 경제 우선 정당을 강조하고 거대 양당 사이에서 원내 교섭력을 높일 수 있는 '협상의 달인'임을 자처하는 만큼 기대되는 역할이 많다는 평가다.

그는 당선 인사를 통해 "항상 소통하고 협력해 젊고 강한 야당을 꼭 만들어내겠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바른미래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당선자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6.25 kilroy023@newspim.com

◆ 사시·행시·회계사, 고시 3관왕…'브레인'·'협상의 달인'

전북 군산 출신인 김 신임 원내대표는 공인회계사 최연소 합격(23회), 행정고시 합격(36회), 사법시험 합격(41회) 등 고시를 모두 합격한 이력을 갖고 있다. 정계 입문 전에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2년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 2016년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같은 해 2월 17일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재선 의원이 됐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당내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국민의당에서는 원내수석부대표와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의 간사 및 정치개혁소위원장 등도 역임했다.

앞서 출마 선언에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민생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 우선 정당'을 다시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당시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으로 활동했으며 국민의당 탄핵소추단장을 맡았다. 박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때는 의원 대표로 탄핵안을 제안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협상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또 당 소속 의원들과의 친분 관계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바른미래당의 원내 협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이날 원내대표 선거 정견 발표에서도 "원내 협상하면, 김관영이라고 자부한다"며 "어떤 분들은 협상의 달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h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