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은 한국 패션·메이크업 회사인 '난다'(브랜드 스타일난다)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고 21일 발표했다.
로레알은 앞으로 난다를 로레알코리아의 기존 4개 사업부와는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일난다와 난다의 메이크업 브랜드인 3CE(쓰리컨셉아이즈)의 독창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2004년 의류 사업으로 시작한 스타일난다는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는 메이크업 브랜드 3CE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도 진출해 있다.
난다의 신임 대표는 신지은 로레알코리아 제너럴 매니저가 맡는다. 신 신임 대표는 로레알코리아에서 14년 동안 근무했으며, 한국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신흥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시판사업부문 제너럴 매니저로 근무했다.
또 스타일난다의 설립자인 김소희 전 대표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E)로 선임됐다. 계속해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일할 계획이다.
스타일난다의 '쓰리컨셉아이즈'<사진=스타일난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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