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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코스닥 보고서 발간 사업, 중기특화 증권사 6곳 중 4곳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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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참여 증권사들 "리서치센터 인력 보강 준비중"
사업자 선정 3곳으로 한정한 데 대한 불만 목소리도 나와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투자협회가 스몰캡에 대한 분석보고서 활성화 차원에서 '코스닥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 증권사)  6곳 중 4곳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은 이중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하는 코스닥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에 4곳의 중기특화 증권사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지난 12일까지 중기특화 증권사를 상대로 코스닥 기업 분석보고서 발간 사업자 선정 입찰 신청서를 받았다.

올해 2기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된 곳은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총 6개사다. 애초 기대와 달리 유진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제외한 4곳만이 입찰에 참여했다.

현재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4곳에 대한 평가가 진행중이다. 협회는 오는 21일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3곳을 최종 사업자로 뽑는다. 다음 달 첫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코스닥 기업 분석 보고서 지원사업은 금융당국이 올해 초 발표한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 중 하나다.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은 기술 분석보고서를 제공하고 기술 분석보고서 제외 업종 등에 대해서는 중기특화 증권사가 분석보고서를 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금융투자협회는 코스닥, K-OTC 거래기업의 보고서 발간을 돕는다. 코스닥, K-OTC 기업 중 그간 투자정보가 부족했던 204개(한 증권사당 68개) 기업 중심으로 보고서가 발간될 예정이다. 연간 분석대상 기업 총수의 60%는 신규 발굴 종목을 포함하도록 했다. 코스닥 기업 분석 보고서 사업 선정 증권사에 연간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협회가 지원한다.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들은 리서치센터 인력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기특화 증권사의 스몰캡 담당 인력은 적게는 2명에서 많은 곳은 6명(리서치어시스턴트 포함) 수준이다. 기존 스몰캡 담당 인력으로 68개 기업 보고서를 발간하기 쉽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사업비 1억3000만원을 직원 채용 비용 정도로 생각하고있다"고 말했다.

증권사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중형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보통 150개 정도 기업을 커버리지한다"며 "68개 기업 보고서 발간은 쉬운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규 종목 발굴에 대한 위험부담도 걱정거리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또 다른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코스닥 기업 중에는 대주주 또는 영위 사업이 바뀌는 경우가 많고 재무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들도 있다"며 "코스닥 기업의 보고서 안 나온다고 무조건 작성하다 나중에 낭패를 볼 수 있어 스크린을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사업자 선정을 3곳으로 한정한 데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앞선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초기안은 6개 중기특화증권사에 분석 대상 기업을 나눠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었는데 3개로 줄었다"며 "자칫하면 리서치센터 인력이 적은 곳에선 보고서가 불성실하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선정 사업자가 늘면 회사당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 줄어들고, 다양한 회사가 여러 기업을 두고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금융위와 협의 과정에서 적정 숫자로 3개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 기업 분석 보고서 발간 사업과 함께 중소형주,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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