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민단체 대표·현직 교장 등 12명 위원 위촉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재임 4년을 대비하기 위해 '제2기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 [뉴스핌 DB] |
출범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양성관 건국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은 한민호 전 교육감 정책보좌관이 위촉됐다. 위원회 구성원은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소장, 양영식 서울온수초등학교 교장 등 교육시민단체 대표와 초·중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위원 10명을 더해 총 12명이다.
내·외부위원을 균형 있는 구성한 것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현장이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라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향후 출범준비위는 조희연 교육감의 '조용한 변화, 일관된 혁신' 기조 아래 보다 나은 서울교육 4년 완성을 목표로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활동한다. 조 교육감의 공약 사업 실천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서울 교육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출범준비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준비자문단, 교육청 내부 직원 중심 지원팀도 가동된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출범준비위를 통해 혁신교육 4년에 미래교육 4년을 이어감으로써 서울교육정책을 더 안정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범준비위 위촉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교육청에서 열린다.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