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월드컵] 한국, ‘영리한 파울’ 스웨덴에 당했다... PK골에 0대1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 1차전서 패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이 1차전서 고배를 마셨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18일(한국시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서 스웨덴(피파랭킹 24위)을 상대로 0대1로 패했다.

손흥민 등이 활약한 신태용호가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그란크비스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그랑크비스트와 조현우 골키퍼. [사진= 로이터 뉴스핌]
스웨덴의 승리에 환호하는 스웨덴 원정 관중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한국은 삼지창 전술로 나섰다. 세 개의 갈래에는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을 스리톱으로 세웠다. 이 전술은 주효했다. 그라운드를 폭넓게 쓰며 양 사이드와 중앙 등 골고룬 공격을 펼쳐 나갔다. 미드필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중원 사령관 기성용의 볼배급 아래 황희찬의 저돌적 돌파, 장신 김신욱과 손흥민이 부지런히 움직였다.

스웨덴은 독보적인 즐라탄 대신 신예 에밀 포르스베리라가 나섰지만 그만은 못했다. 그러나 승부는 페널티킥에서 갈렸다. 스웨덴은 경기 내내 거친 보이지 않는 파울을 범했다. 물론 우리도 파울을 했지만 너무 솔직했다. ‘영리한 파울’의 승리였다.

수비는 여전히 문제였다. 박주호, 김영권, 장현수, 이용으로 구성한 포백은 자리를 잘 못잡고 세컨볼을 잡지 못했다. 전반20분에는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세컨볼을 못 따낸 사이 마르쿠스 베리가 차낸 슛을 조현우가 순간적으로 무릎으로 막아냈다.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과 기성용이 수비에 적극 가담, 빈틈을 메웠다. 전반27분 박주호는 헤딩을 하다 부상을 당해 김민우와 교체됐다.

전반34분 황희찬과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꾼 손흥민은 중원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상대 진영까지 다다랐으나 받아주는 공격수가 없었다.

한국은 후반 6분 손흥민-김민우로 이어지는 깔끔한 패스에 이어 구자철이 머리를 갖다 됐으나 골 옆그물이 출렁였다. 구자철과 이재성은 전반전보다 몸이 풀린 모습을 보였다. 4분후 조현우 골키퍼는 상대 슈팅을 슈퍼세이브했다. 조현우는 대구FC 골키퍼로 발재간이 능한 선수다.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대범하고 빠른 몸놀림으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승부는 페널티킥에서 갈렸다. 후반 18분 박스 오른편에서의 경합 상황으로 비디오 판독이 요청됐다. 수비수 김민우와 빅토르 클라에손의 발이 부딪쳤다. 클라에손이 넘어진 상황에서 심판은 경기를 계속 진행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요청됐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현우 GK는 왼편을 예상하고 슬라이딩했으나 후반 20분 그랑크비스트가 페널티킥한 볼은 오른편 골망으로 들어갔다. 그랑크비스트는 스웨덴 대표팀에서의 PK 성공률 ‘100%’를 이번에도 이어나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28분 구차철 대신 이승우를 투입했다. 후반35분에는 황희찬이 상대 파울로 상대 박스 오른편 모서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으로서는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헤딩이 문전을 벗어난 게 아쉬웠다. 스웨덴은 12년만에 출전한 월드컵서 첫승을 일궜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일정(한국시간·괄호안은 피파랭킹)
2차전 : 6월24일(일) 00:00 한국 vs 멕시코(세계 15위)
3차전 : 6월27일(수) 23:00 한국 vs 독일(세계 1위)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