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시진핑, 김정은에 한미군사훈련 중단 요구하라 제안”-아사히

기사입력 : 2018년06월17일 14:17

최종수정 : 2018년06월17일 14: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지난달 중국 다렌(大連)에 열린 북중정상회담 당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미국 측에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을 요구할 것을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요구에 이해를 나타냈으며, 이에 대해 신문은 “중국의 의도가 반영된 형태”라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다롄 회담 석상에서 시 주석에게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목사 등 3명의 미국인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에 따르면 먼저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찬성하며, 그 대가의 하나로서 한미군사훈련의 중단을 미국 측에 요구할 것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평양으로 돌아간 다음 날 미국인들을 석방했다. 나아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핵실험 장을 폭파하는 등 비핵화에 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중국의 북한 소식통은 “우리가 가장 우선하는 것은 체제보장이다. 한미군사훈련 중지 요구는 (북중정상회담 전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대를 적대시 하는 군사행동의 중지”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전쟁 게임을 하면서 교섭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훈련 중지를 시사했다. 또 “군사훈련에는 상당한 돈이 든다”며, 비용 부담 측면에서도 훈련 계속에 소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

아사히는 “한미군사훈련은 중국에게도 안전보장 상 커다란 걱정거리”라며 “중국이 북미 간의 교섭에 영향력을 행사한 배경에는 주한미군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노림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 신화통신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