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60대 남성이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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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다세대주택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찌른 김모(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부부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아 평소 부부싸움이 잦다는 것을 이웃들이 알 정도였다고 한다.
김씨는 범행 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목을 매 숨졌다.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복부를 다친 김씨의 아내 박모(64)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박씨의 건강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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