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유한책임대출 확대 서민지갑 숨통..민간은행 확대는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담보대출이면 담보는 집으로 끝내야" 환영
도덕적 헤이‧금리상승 우려도..리스크 떠안을 은행권 부담
대책마련 없는 무분별한 확장은 경계해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출자의 집값이 대출액보다 내려가면 집만 포기하고 빚은 더 안 갚아도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확대 시행으로 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대로 무분별한 확대 시행은 대출자의 도덕적 헤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유한책임대출이 민간 금융권으로 확대되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액수가 줄고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유한책임대출을 민간 주택담보대출로 전격 확대한다는 방침이지만 은행권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전격적인 도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5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유한책임대출 확대 시행에 따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사진=이형석 기자]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유한책임(담보한정) 보금자리론'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 대상을 생애최초주택구입가구는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총 2억원을 대출 받아 3억원짜리 집을 구입 했는데 주택 가격이 1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면 대출자는 집을 은행에 넘겨 1억5000만원만 갚아도 되는 상품이다. 현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에서는 정책 모기지(디딤돌대출)나 은행권 상품 모두 집을 넘긴 뒤 나머지 5000만원도 채무자가 갚아야 한다. 이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가계빚이 급격히 늘어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유한책임대출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지 않은 국내 상황에서 꼭 필요한 제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두성규 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부동산가격 변동이 극심해 집값이 폭락하면 채무자가 담보물을 변재를 하더라도 남은 부분은 감당하지 못하고 빚의 노예가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부동산가격 하락은 채권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불이익이 될 수도 있어 서민들의 위한 안정장치로 필요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반대로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고의 연체나 부채가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집값 하락 부담에서 벗어난 채무자가 무분별하게 돈을 빌리거나 빚을 갚을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연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금까지 시행 경과로 봐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도입된 유한책임대출은 이용 가능자의 74%가 선택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고 유한책임대출자의 상환이 적절히 이뤄져 확대시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쯤 유한책임대출을 민간 은행권으로 확대하는 것을 비롯한 비소구 대출 확대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금은 비소구 대출은 정책 모기지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은행권 확대 정책은 시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유한책임대출은 은행에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정책이다"며 "그동안 금리부터 리스크 관리를 정부에서 받았지만 은행에서 담보가치 하락을 전망하고 분석해야 하는 책임을 떠안게 되기 때문에 반가운 정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책임형 보금자리론 상품 개요 [자료=국토부]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서민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차원에서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전체적인 금융시스템이나 거래질서 측면에서 봤을 때 불안정한 면도 있다"며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 없이 무조건적인 확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가격 하락에 대비한 선제 조치라는 측면도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치솟는 집값을 잡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유한책임대출이 첫 도입을 논의한 게 집값 폭락에 따른 깡통전세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집값 하락을 염두에 둔 정책이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사진
한국 男농구, 일본 꺾고 금메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처음 성사된 한일전의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한국이 개최국 일본을 적지에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1970 방콕, 1982 뉴델리, 2002 부산, 2014 인천에 이어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2002 부산과 2014 인천에 이어 2026년 다시 우승하면서 최근 세 차례 정상 등극이 정확히 12년 간격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일본과의 두 차례 맞대결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다시 개최국을 무너뜨렸다. 우승의 중심에는 이현중이 있었다. 이현중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7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를 지배했다. 이정현도 14점 7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출발은 쉽지 않았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현중을 앞세워 초반 11-5로 앞섰지만 이후 공격이 흔들리면서 일본에 흐름을 내줬고 1쿼터를 12-16으로 마쳤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2쿼터부터 반격했다. 최준용의 3점슛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현의 돌파와 이승현, 최준용의 앨리웁 플레이 등을 앞세워 추격했다. 변준형의 레이업까지 나오면서 한국은 전반을 28-28 동점으로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전반 5점에 묶였던 이현중이 본격적으로 폭발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이현중은 일본 오가와 아쓰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38-39로 역전당하자 곧바로 외곽포로 응수했다. 이어 다시 3점슛을 꽂아 44-39를 만들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이정현과 이우석의 외곽포, 장재석의 훅슛까지 더해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마지막 10분도 한국의 시간이었다. 강한 수비로 4쿼터 초반 일본의 득점을 묶은 사이 이현중과 이정현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다. 한때 62-49, 13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현중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나고야 로이터=뉴스핌]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제압했다. 2026.09.20 wcn05002@newspim.com 한국은 경기 전 예상치 못한 변수도 이겨냈다. 결승 당일 오전 별도 체육관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조직위원회가 배정한 버스가 숙소에 오지 않아 훈련 자체가 취소됐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고 결국 코트에서 승리로 답했다. 64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오른 일본은 안방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 행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인천, 다시 나고야까지 12년마다 이어진 금빛 역사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9-20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