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독도 '바다 사막화' 비상…성게 15톤 제거·해조류 이식

기사입력 : 2018년06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03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수부 해양생태계 개선사업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해양수산부는 갯녹음(백화, 바다사막화)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독도해역의 해조류(다시마, 감태, 미역, 모자반 등) 서식지를 회복하기 위해 성게, 석회조류 등의 갯녹음 원인생물 제거, 해조류 이식 등 다양한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갯녹음이란 연안 암반지역에서 해조류가 사라져 암반이 흰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성게의 해조류 섭식과 석회조류 대량 발생 등으로 해양생태계가 황폐화되는 현상이다.

독도는 2017년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 결과 총 379종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생물의 서식지·산란지로 이용되는 해조류가 110종에 달하고, 대형 해조류인 감태와 대황도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어 단위면적당 생물량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독도 주변의 일부 해역에서 갯녹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의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독도해역의 해조류 서식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4.8톤을 수거하고, 2.2ha에서 석회조류를 제거했다.

올해는 갯녹음 진행, 성게 개체 수 증가, 성게의 해조류 섭식, 해조류 서식지 감소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성게 서식밀도가 높은 서도 남쪽 해역에서 약 15톤의 성게를 제거할 계획이다.

또한, 갯녹음이 심화된 일부해역(0.1ha)에서는 석회조류 제거와 해조류 이식(종묘 200개)을 병행해 훼손된 해조류 서식지를 복원한다.

아울러, 먹이사슬에 의해 자연적으로 성게 개체수가 조절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성게를 주로 잡아먹는 돌돔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성게・석회조류 제거 및 해조류 이식을 위한 수중작업에는 50여 명의 전문 잠수인력이 참여하며, 6월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