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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실적 뻥튀기·비리 드러나면 성과급 축소지급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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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의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개정안 발의 준비
성과급 3년→5년 분할 지급, 문제발생시 성과급 축소 신설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5일 오후 4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조세훈 기자 = 금융회사 경영진의 실적 부풀리기나 비리가 사후에 드러나면 분할 지급하기로 했던 성과급을 축소하는 방안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다.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도 최근 일부 금융지주사의 성과 보수 환수 규정이 없다고 지적한 만큼 법 개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이형석 사진기자>

2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이달말 발의할 예정이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회사 임원(사외이사, 비상임이사 제외)은 성과급의 60% 이상을 5년 이상에 걸쳐 나눠 받도록 한다. 이 기간에 성과보수의 대상이 된 업무에 문제가 발생하면 대통령령에 따라 이연지급되는 성과급을 '축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다만, 해당 업무의 투자성 존속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에는 성과보수의 이연 기간을 5년 미만으로 할 수 있다.

개정안은 성과급을 나눠 지급하는 이연 기간을 현재보다 늘리고, 성과급을 축소 지급할 수 있는 내용을 신설한 게 특징이다. 현재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은 금융회사 임원은 성과금의 40% 이상을 3년에 걸쳐 나눠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법률에 보수 환수, 축소 규정이 없어 부적절한 성과급 지급을 막을 장치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 2016년 KB금융지주는 '주전산기 교체 내분' 사태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전 회장과 2013년 경영정보 유출로 경징계를 받은 어윤대 전 회장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3년간 미루다 환수 방안을 찾지 못해 그대로 지급한 바 있다. 임 전회장은 단기성과급 1억9600만원과 장기성과급 3만6608주(13억1200만원 상당)을, 어 전회장은 단기성과급 1억5400만원과 장기성과급 2만5667주(9억원 상당)을 각각 받았다.

반면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은 도덕적 해이를 막도록 성과급 환수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회계부정 등의 범죄 행위뿐 아니라 불완전판매와 같은 행위가 발견되면 임원들에게 이미 지급한 성과급을 환수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금감원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감독규정(제9조 3항)에 보수 축소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그러나 금융회사가 내부에 구체적인 환수 규정을 미흡하게 만들면 성과보수 환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을 수 있다.

실제 지난 3월15일 금감원이 금융사의 지배구조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부 금융지주회사는 관련 근거 규정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회계오류 등 특정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미 지급한 성과보수를 환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위법에서 보수 축소 등 관련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성과 축소 이후 소송 등 다툼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같은 사례를 막기위해  명확한 법적 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개정안에도 이미 지급된 성과금을 강제로 돌려받을 수 있는 환수 규정은 빠져있다. 금융권 내부에 이견이 있으며 법안 통과 가능성도 고려한 것이라는 게 정 의원측의 설명이다.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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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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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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