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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파산 문턱서 기사회생...채무 변제 이행, 정상화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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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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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회생법원이 2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했다.
  • 홈플러스는 2000억원 DIP 투입 뒤 영업을 재개했다.
  • 홈플러스는 점포 매각과 M&A로 채무 상환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회생법원, 2일 관계인집회 개최...회생채권자 75.9% 찬성으로 요건 충족
법원 표결 직후 회생계획안 즉시 인가...회생절차 신청 1년6개월 만
김광일 "월 460억 비용 절감"…미영업 자가점포 19곳 매각·M&A 추진
변제 이행이 정상화 관건…계획 차질 시 회생절차 폐지·직권 파산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파산 위기까지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주요 채권자들의 동의를 확보하며 법원의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를 받아냈다.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투입을 계기로 영업을 재개한 데 이어 회생계획안까지 법적 효력을 갖추면서 채무 변제와 사업 정상화를 위한 후속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앞으로 확정된 회생계획에 따라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채무를 예정대로 상환해야 한다. 동시에 적자 점포 정리와 고정비 절감으로 축소된 영업 기반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다.

서울회생법원은 2일 오후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된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을 최종 인가했다. 지난해 3월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2일 오후 3시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의결을 위한 관계인집회를 열었다. 사진은 홈플러스 전경 [사진=뉴스핌DB]

회생절차의 최대 분수령이었던 관계인집회에서 미지급 납품대금을 비롯한 상거래 공익채권자 다수의 동의를 확보하면서 법적 인가 요건을 가뿐히 넘어섰다. 이날 회생담보권자조와 주주조는 각각 전액·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회생채권자조 역시 총 2조4000억원 중 1조8000억원 가량이 찬성해 75.9%의 동의율로 가결 요건(회생담보권자 75% 이상, 회생채권자 66.7% 이상, 주주 50% 이상)을 충족했다.

법원의 인가 결정에 따라 회생계획안은 법정 선고와 동시에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제출 이후 세 차례의 수정을 거쳐 완성된 4차 수정안이 최종 확정안이 됐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영업 활동 및 자가 점포 매각 등을 통해 본격적인 회생계획 이행 수순을 밟게 된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사진 왼쪽) [사진=뉴스핌DB]

◆김광일 MBK 부회장 "월 460억 비용 절감…인가 후 M&A 추진"

홈플러스 관리인을 맡고 있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통한 체질 개선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 부회장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합쳐 월 46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매각 구상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인수합병(M&A)을 추진해 채권 변제에 나서겠다"며 M&A를 통한 자금 확보로 채무를 상환하고 회사를 정상화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채무 상환 로드맵 가동...M&A도 동시에 추진

홈플러스의 채무 상환 로드맵은 점포 구조조정과 부동산 유동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홈플러스는 폐점이 확정된 37개 점포 중 19곳을 오는 2028년 2월까지 우선 매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매각 대금으로 메리츠증권 등에 설정된 신탁담보 채권을 전액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담보권이 해제되면 남은 자가 점포 38곳을 활용해 부동산 담보대출을 일으키고, 2030년과 2037년 두 차례에 걸쳐 잔여 채무를 순차적으로 정리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해당 38개 점포의 감정평가액은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홈플러스는 점포 슬림화와 영업 정상화가 시너지를 낼 경우 연간 1500억~3000억원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해 채무 상환과 독자 생존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자산 매각과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경우 멈춰 섰던 경영권 매각(M&A) 절차 역시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익채권 동의 이끌어냈지만…5천억 납품대금 장기 상환은 부담

구조조정안과 별개로 5000억원을 웃도는 미지급 납품대금(상거래 공익채권)의 장기 분할상환 방식은 여전히 부담 요소다. 홈플러스의 총 공익채권 약 9300억원 중 미지급 납품대금은 5032억원에 달한다.

확정안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28년 2월까지 납품대금 원금의 0.5%를 우선 상환하고, 2029년 2월까지 20.3%, 2030년 2월까지 남은 79.2%를 단계적으로 변제하게 된다. 또한 급여 및 퇴직금 등 약 633억원은 오는 2028년 2월까지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채무 변제가 온전히 이행되기 시작하면 회생절차를 최종 종결할 방침이다. 다만 변제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인가 후 폐지' 결정을 내리게 되며, 이 경우 재판부 직권으로 파산이 선고될 수도 있다. 파산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업황 침체·신용도 하락 극복이 관건

지난달 지원받은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금융은 당장의 일시적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응급처치'에 불과하다. 결국 대형마트 업황의 지속적인 침체와 회생 절차 동안 급격히 악화된 신용도 및 영업력을 회복하는 것이 자체 현금 창출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초기 실적 흐름은 일단 긍정적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재개장 이후 매출은 영업 중단 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고객 수와 구매회원 수 역시 각각 38%, 255%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초기의 '반짝 회복'을 넘어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과 자산 유동화가 차질 없이 이어져야 장기 채무 상환과 M&A까지 원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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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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