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6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 장착
강렬한 우아함 담은 디자인도 첫 적용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뉴Q60을 앞세워 한국 스포츠카 시장을 공략한다. Q60은 인피니티의 대표 스포츠 쿠페(지붕의 높이가 낮은 2도어 승용차)로, 폭발적인 주행성능과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29일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뉴Q60은 일상 속 질주 본능을 자극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개발, 2017 워즈오트 세계 10대 엔진을 선정된 V6 트윈 터보 엔진과 7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405마력, 최대토크 48.4㎏.m를 구현했다.
여기에 인피니티가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유의 조향 장치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과 고유의 완충장치 ‘다이내믹 디지털 서스펜션’을 결합해 뛰어난 조향 반응성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Q60.<사진=인피니티코리아> |
또, 운전자 취향에 따른 운전도 가능하게 했다.
일상에서 편안한 주행을 즐기다가 ‘운전 방식 선택기(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조작해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면 완전히 다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스포츠모드에서는 조향에 필요한 힘이 증가해 경쾌한 운전을 즐길 수 있다. 또,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의 ‘퍼스널 모드’를 선택하면,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운전대, 샤시 등 조합을 맞출 수 있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뉴Q60은 주행성과 디자인 모두를 잡았다”며 “운전자 질주 본능을 자극할 400마력 대 출력과 인피니티의 디자인 철학인 강렬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도 가미했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뉴Q60의 스포츠 감각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에도 강렬한 우아함을 담았다. 인피니티코리아에 따르면 전면부 공기흡입기(그릴)에서 후면 부까지 뻗어나가는 어깨선과 지붕라인이 어우러져 주행하는 모습이 우아하다.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는 사람의 눈을 형상화했다. 뉴 Q60의 디자인은 2017년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피니티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차는 기존 인피니티가 출시한 차량 중 가장 ‘인피니티답다’”며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Q60.<사진=인피니티코리아> |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