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사랑의 매는 없습니다. 체벌은 가장 쉬운 형태의 폭력일 뿐입니다.”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5개 시도에서 아동 권리를 옹호하는 ‘체벌 근절’ 플래시몹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플래시몹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뚝섬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대전 둔산대공원 일대에서도 2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지난 5월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진행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체벌근절' 플래시몹 현장 <사진 =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
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약 30명의 활동가들이 플래카드와 안무, 역할극 등의 퍼포먼스를 하며 시민들에게 체벌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 매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심각한 아동학대로 시작은 체벌입니다’, ‘체벌 없이도 올바른 훈육은 가능합니다’, ‘이 세상에 안전한 체벌은 없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부산, 대구, 전주 등 다른 3개 시도에서는 지난 19일 많은 시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행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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