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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강원지사 선거] '3선 도전' 최문순 vs '강릉 출신' 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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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슬로건 '강원시대'…안정감·지속성 강조
정창수, '행정 전문가' 내세워 인지도 확보 주력

[서울=뉴스핌] 조현정 기자 = 6·1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자존심이 걸린 강원도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강원지사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현 지사와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다. 여야가 뒤바뀐 이후 치르는 첫 선거인 만큼 여당인 민주당의 수성이냐, 한국당의 탈환이냐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당은 2010년 이후 민주당에서 내리 3번의 깃발을 꽂은 이 곳에서 이번에는 승리를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문순 도정에 연일 각을 세우면서 두 후보간 공방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정창수 한국당 후보. <사진= 최문순, 정창수 후보 SNS>

◆ '3선 성공' vs '한국당 탈환' 놓고 관심 집중

현재는 최 후보가 여당 및 현역 프리미엄에 힘 입어 3선 성공 안정권인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최 후보는 지난 23일 강릉역에서 6·13 지방선거 강원지사 선거 3선 도전 출마 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출마 선언에 앞서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의 3선 도전 슬로건은 현역 지사로서의 안정감과 완성감, 지속성 등을 강조한 '강원시대'다. 이번 슬로건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 시대에 발 맞춘 강원도 시대를 내세웠다.

제 1 공약으로는 동해 북부선 강릉∼고성 제진 간 철도 연결을 꼽았다. 또 인구 절벽 시대에 대비, 신생아 출산 시 매월 50만원씩 6년간 지원하고 원하면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어르신 공공 일자리 4만개 확보를 내세웠다.

두 후보 모두 '강원도가 남북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통된 입장을 갖고 있다. 강원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전면에 내걸며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 됐던 동해 북부선(강릉~제진 구간) 철도를 남북 협력 사업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 후보는 열악한 도내 접경 지역(평화 지역) 현안인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철원 평화산단 조성, 경원선(백마고지~평강) 복원, 춘천~철원 구간 고속도로 추진 등을 세부 추진 과제로 내놨다.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 공동 유치 등 남북 교류협력사업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정 후보는 강릉 지역 출신인 점을 활용, 현재 영동 지역 세 확장과 강원도 18개 시·군 곳곳을 순회하면서 현직에 밀리는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정 후보는 총리실, 대통령비서실, 국토해양부 차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토부 시절 원주 강릉 고속전철 국비 추진 등 도내 SOC 예산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시 올림픽 대비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착공 및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국당 강원지사 후보로 일찌감치 낙점된 그는 이런 경력을 놓고 '행정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그는 최우선 과제로 꼽은 동해 북부선을 TSR(시베리아 횡단철도)·TCR(중국 횡단철도) 연결, 북방 경제 개척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남북 간 땅길·하늘길·바다길을 연결하는 교통 SOC 구축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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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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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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