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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한류 훈풍②] 한국 공연계, 해외진출도 경로도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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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벤허', 중국 자본 200만달러 유치 성공
'팬레터' '헤드윅', 대만 NTT서 올 여름 공연
'K-뮤지컬 로드쇼'로 중국 진출 기회

굳게 닫혀있던 중국의 빗장이 열리고 있다. 2016년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 결정 이후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국 문화콘텐츠 금지 조치)으로 경색됐던 양국 간 문화 교류가 지난해 말부터 해빙기에 들어섰다. 포화 상태인 한국 뮤지컬도 한한령 위기를 극복하고 중화권 시장 진출을 활발하게 모색중이다. 뉴스핌은 양국 간 활발한 뮤지컬 교류를 위해 어떤 부분의 개선이 필요한지,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과거 국내 뮤지컬의 해외 진출은 현지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선보이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직접 해외 자본을 투자받는가 하면, 대만이나 홍콩 등 다른 경로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이고 난 후 중국으로 다시 진출하기도 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위)과 '벤허'의 한 장면 [사진=뉴컨텐츠컴퍼니]

인터파크 자회사이자 뮤지컬 '벤허'를 탄생시킨 뉴컨텐츠컴퍼니(New Contents Company·NCC)는 지난해 4월 상하이에서 중국 투자사와 '프랑켄슈타인' '벤허'에 대한 투자 계약에 합의했다. 중국 투자사는 중국 국유자본과 민간자본이 결합된 문화 콘텐츠 전문 제작·투자 기업으로, 두 작품에 각각 100만달러씩 총 200만달러(약 21억원)를 투자한다.

계약을 조율한 인터파크 이종규 공연사업본부장은 "이번 투자는 중국 자본이 국내 공연에 투자한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현재 중화권 투어 공연을 적극 검토중이다. 대극장 창작 뮤지컬 최초로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했던 '프랑켄슈타인'과 높은 완성도로 국내외 공연계의 관심을 받아온 '벤허'가 중화권에 진출하면 흥행 돌풍과 더불어 한중 문화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뮤지컬 '팬레터' '헤드윅' 대만 포스터 [사진=라이브, 쇼노트]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뮤지컬 '팬레터' 한국 재연에 중국 왕가위 감독이 설립한 중국 음반회사 블락투뮤직(Block 2 Music)이 투자하기도 했다. '팬레터'의 제작사 라이브는 기획단계부터 해외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해 해외 진출을 시도, 쇼케이스 때부터 중국어와 일본어 대본, 공연 자막 및 해외 홍보물 제작, 해외 필름마켓 및 피칭행사 참여 등 해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성과에 힘입어 '팬레터'는 오는 8월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내셔널 타이중 시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NTT) 무대에 오른다. 이에 앞서 7월에는 뮤지컬 '헤드윅'이 한국 버전으로 먼저 공연한다.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으로, 여름 시즌에 우수한 해외 작품(창작 뮤지컬 1편, 라이선스 뮤지컬 1편)을 초청하는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팬레터'의 리딩 공연 때부터 초연, 재연을 함께한 주연배우 이규형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많이 성장했다는 사실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너무 기쁘다"며 "2007년 창작 뮤지컬 '두근두근'으로 대학로에 데뷔했을 당시 관객이 없어 공연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한국 창작 뮤지컬의 수준이 정말 많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관람해주시고 응원해주신 관객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팬레터' 공연 중인 배우 이규형 [사진=라이브]

'헤드윅'은 2005년 한국 라이선스로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브로드웨이 원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버전 '헤드윅'에 해외에 진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제작사 쇼노트 임양혁 이사는 "이번 '헤드윅' 대만 공연이 한국 공연 시장의 중화권 진출의 시발점이자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단순히 일회성 투어 행사가 아닌 향후 '헤드윅'을 포함한 다른 한국 라이선스 공연이나 창작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연례화돼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공연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K-뮤지컬 로드쇼' 공모를 통해 중국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K-뮤지컬 로드쇼'는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창작 뮤지컬 해외 진출 플랫폼 운영 사업으로, 지난 2년간 총 14편의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을 중국과 홍콩에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10월에 상하이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뮤지컬 5편의 쇼케이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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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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